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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이야기

반반택시(코나투스) 심야 택시비 절약해주는 새로운 플랫폼

반반택시 란?


반반택시라고 들어보셨나요? 코나투스에서 출시한 2019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에서 스타트업 부문 우수상을 받은 플랫폼입니다. 반반택시는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한 심야 전문 택시이고 최대 50%까지 택시비를 절약할 수 있는 공유경제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반택시


반반택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이동 구간이 비슷하면서 동승을 원하는 승객들에게 일정액의 호출료를 받고 합승을 중개하는 플랫폼입니다. 서울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구요. 현재는 심야 승차난이 심각한 강남·서초, 종로·중구, 마포·용산, 영등포·구로, 성동·광진, 동작·관악구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반반택시 서비스 종류


반반택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장거리/단거리 반반 서비스처럼 동승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로 인해 택시 요금을 반으로 절약해서 탈 수 있습니다. 일반호출 서비스도 있습니다. 캠퍼스 반반이라고 캠퍼스 출도착시 최대 50% 할인이 가능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심야시간에 택시를 동승하는 개념의 서비스이지만 낮에도 일반호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반택시 서비스


반반택시 동승(합승) 조건


반반택시의 동승 서비스에 대한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무조건 동승을 할 수는 없도록 나름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반택시의 동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승객끼리 이동경로가 70% 이상 겹쳐야 합니다. 출발할 때 두 승객의 거리는 1km 이내라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승으로 발생한 추가 시간은 15분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동승자는 동성끼리만 같이 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모를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반반택시 플랫폼을 이용하려면 본인 실명 인증을 반드시 하도록 하여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고 있습니다.


반반택시 본인인증



반반택시 이용 비용


코나투스의 반반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정한 호출비용이 듭니다. 택시비용은 저렴한 대신 동승 차량을 호출하는 비용이 드는 것이죠. 호출료는 시간대별로 다릅니다.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는 동승자 두 명이 합쳐 4000원입니다.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는 6000원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이는 택시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방식입니다. 승객만 이득을 보는 것이 아니고 택시기사도 일정부분 수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앱에 미리 등록해야 합니다. 최종 목적지 도착 후 기사님이 미터기요금을 기사앱에 입력하게 되면 호출 시 미리 등록된 카드로 택시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입니다.



보완해야 할 점


지난 8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반반택시는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률, 운송 성공률 모두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서울 일부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수도권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성장세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반반택시의 핵심은 매칭성공률입니다. 심야 택시 동승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도 나와 같은 방향으로 가는 이용자가 많아야 매칭 성공이 이루어질텐데 아직은 승객이나 택시 가입자수가 적은 편입니다. 가입자수가 혁신적으로 늘지 않는다면 이대로 서비스는 사장될 수도 있습니다.



반반택시 앱


우리나라에서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공유경제 운송 서비스가 반반택시가 성공시켜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택시기사와의 공생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반반택시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