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로 6시 30분까지 가야했다. 버스 예매해 두고 일이 생겨 잠시 늦었는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30분. 설마 이 시간에 못가랴 했지만 마음 한켠으론 불안했다.
버스 예매를 취소하고 20분 뒤로 미뤘다. 여차저차 일을 끝내고나니 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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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에서 고속버스터미널 까지 지하철 3호선 타고 이동하고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6시 정각에서 1분 모자람. 이렇게 금방 올걸 왜그리 안절부절 했는지 모르겠다. 10분이면 충분히 올 수 있는거리였는데.
다시 예매 취소하고 다시 원래 시간으로 예매. 수수료 1000원만 낭비했다. 교훈을 얻었다. 생각보다 30분은 긴시간이다라는 것을.